10.21
인디/어쿠스틱
분
10.21
인디/어쿠스틱
분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Homepage : http://darkmirrorovtragedy.com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darkmirrorovtragedy
Q1. 얼마 전 아주 고 퀄리티의 새 앨범이 발매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새 앨범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고퀄리티라는 말씀에 감사드리고요, 새 앨범은 정규 풀렝스 3집으로, 제목은 Triangle입니다. 저희가 Bioshock EP를 냈던게 3년 전인데,
음악적으로 그 동안 방향성 그리고 밸런스에 대해 고민했던 결과로 봐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작곡, 레코딩, 프로덕션 모든면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였고요, 밴드 커리어에 있어 3집이 갖는 위치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스타일, 트렌드, 테크닉, 라이브, 다양성 등의 측면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저희에게 기대되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
각 곡의 완성도와 앨범의 유기성 등을 많이 고민했어요.
결과적으로 장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단지 이것저것 보여주는 것을 좀 넘어서서 나름 알맞게 잘 녹여내지 않았나 자평을 해봅니다.
가사의 경우 그동안 외부를 위악적으로 또는 패기롭게(ㅎㅎ) 비판한다거나, 가공의 이야기(2집)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저(보컬)의 내면적 생각, 근 몇년 세상 이슈에 대한 솔직한 의견, 느낌을 담았어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으나, 이번 앨범 곡들의 제목을 쭉 이어서 읽으시면 문장들로 이어집니다.
주된 테마는 ‘매슬로우의 욕구 피라미드’로, 피라미드의 삼각형 모양, 공교롭게 이번 앨범이 3집이고 저번 EP부터 아트워크에 피자 조각이 등장하고 있는 점 등
우연들이 재밌어서 앨범 제목도 “Triangle”로 지었습니다. 모쪼록 많은 청취 부탁드리고요,
이번에도 시디보다 좀더 활용성 있는 카드형 usb로 제작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Q2. 앨범의 작업방식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곡작업의 대부분은 악보(기타프로)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연주하면서 만들어지는 리프도 있지만, 우선 전체적인 곡을 구성할 때는 연주없이 떠오르는 멜로디나 리듬 위주로 악보를 그리고요,
각 파트의 수정 과정에서 연주적인 고려가 들어가는 편입니다.
일차적인 작곡은 주로 유보컬, 김기타의 작업이고, 곡이 시작부터 끝까지 일단 갖추어지게 되면 그 다음부터 악기 파트별 디테일한 수정 또는 섹션 수정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갑니다.
리프 또는 한 섹션 정도의 짧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정작 활용하는 일이 많지는 않고 논의하기에는 컨텐츠가 모자란 격이라,
최근에는 일단 끝까지 완성된 경우에 의견수렴이 시작되는 일이 많아요. 전체적인 방식은 이정도인데, 의견수렴은 꽤나 지난한 작업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 밴드나 그렇겠습니다만, 안타깝게 곡이 처음 뽑혔을 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차례 갈아엎게 되지요.
일례로 “Maslow Was Right” 같은 경우 도입부는 이미 15년에 만들었지만 이번 앨범에 수록되기까지 대략 열번은 갈아엎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또한 저희가 서울과 대전에 흩어져서 자주 모이기 어렵다보니 주로 카톡방에서 논의를 하는데, 이게 대화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요새는 텔레컨퍼런스나 정해진 시간에 채팅으로 회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부득이하게 회의 안건이나 회의록을 작성하기도 하고요.
흔히 밴드 곡작업 하면 생각하는 잼이나 레코딩 작업과는 사뭇 다른데, 다들 본업이 연구직이나 사무직이라 직업병도 있는거 같고..
주작곡자가 악기를 못하는 경우(유보컬)도 있어서 더 그런 것도 같습니다.
평시에는 이정도고, 앨범 작업에 착수하게 되면 만들어진 곡들을 모아서 데모 홈레코딩을 한번 합니다.
악보에서 드러나지 않는 디테일한 뉘앙스나 그루브, 연주 편의성 등을 고려하고 주로 마이너한 수정에 들어갑니다.
특히나 작곡자가 모든 디테일을 처음부터 다 상상하고 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이때 미디로 들었을 때보다 상당히 별로라 섹션을 아예 새로 고치거나, 아예 곡이 버려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번 앨범에 저희가 두 곡의 데모버전을 보너스로 넣어놓았는데요(피지컬 카피에만 있습니다),
최종 버전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시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본 프로덕션은
서울에 있는 전문 스튜디오(Plaid Gecko, 데이오브모닝의 만기 형이 운영하시는)에서 진행했는데, 레코딩은 홈레코딩과 스튜디오 레코딩을 병행했습니다.
믹싱과 마스터링의 경우 저희가 원하는 사운드에 대한 레퍼런스를 엔지니어 분께 전달하고, 믹스본(마스터본) 초안을 듣고 수정사항을 전달하는 식의 원격 작업으로 주로 해왔는데,
대부분의 멤버가 대전에 살고 서울에 올 시간을 잘 내기 어렵다보니 부득이한 점입니다.
이번 작업 때는 유보컬이 서울로 이주했기 때문에, 대표로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믹싱/마스터링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3. 노이지는 같은 학교 동문으로 알고있습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밴드를 함께 하게 되며 생긴 갈등은 없나요?
오랫동안 같이 했기 때문에 서로 성격을 워낙 잘 아니까 갈등이 조금 생긴다고 해도 금방 해소되는것 같습니다.
성격은 물론 다 다르지만, 살아온 환경(?)이 비슷비슷하다보니 서로 이해하기도 쉽고 갈등도 적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얼마 전 레이블을 Watch Out! Records 으로 변경 하셨습니다. Watch Out! Records은 어떤곳인가요?
레이블이라기보다는 친구들끼리 모인 크루같은 곳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비슷한 세대의 밴드들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예전에도 기획공연때도 자주 만나던 팀들이고 앞으로 하는 기획공연에서도 자주 같이 할 크루같은 레이블이구요.
레이블의 개입이 거의 없어 있는듯 없는듯 한게 매력(?)인 레이블입니다.
Q5. 아스카 조 님께서는 Day of Mourning 이란 밴드를 병행하고 있는데 노이지로서 부담이나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노이지와 데옵모 병행한지는 벌써 7년이 지났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주 최근까지 데옵모는 홍대의 유니콘이라 불리울만큼 활동이 뜸했던지라 딱히 어려움이 있었던적은 없습니다
ㅎ 그런데 지난 4월 데옵모 첫 정규가 무려 8년만에 발매되고 그게 마침?! 하필?! 노이지 3집 발매와 2달 차이여서 최근에는 거의 매 주말 공연을 하고, 종종 같은날 공연 두탕을 뛰고있지요..
체력적으로 힘들긴 합니다만 복에 겨운 고민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ㅋㅋ
Q6. 2016년에는 EMERGENZA 세계 밴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머겐자 페스티벌은 저희에게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즐거움도 컸지만 배움도 많았습니다.
저희가 참여했던 독일 타우버탈 오픈에어(Taubertal Open Air)는 로텐부르크라는 중세풍의 작은 관광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인데,
바켄이나 다운로드 페스티벌같은 메탈 페스티벌은 아니고요, 헤드라이너로 Sum41이나 림프비즈킷 정도가 나오는 락페스티벌입니다.
보통 페스티벌에서 경연대회 같은건 관객들이 별 관심이 없기 마련인데, 한국에서 온 처음 보는 밴드에 너무나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셔서 감사했고요,
너무나도 프로페셔널하고 친절했던 스탭들 덕분에 공연을 더욱 잘 해내야만 하겠다는 모티베이션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보컬은 영어로 멘트해야되서 대본을 하루종일 외웠다는 후문...
한국에서 출국할 때만 하더라도 ‘이게 진짜 페스티벌은 맞는걸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갔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아티스트 케어와 행사 진행 면에서 너무나도 잘 시스템화 되어있고,
동양에서 온 처음보는 인디밴드에게도 너무나 성의있게 대우해주셔서 좀 감동이었습니다.
사운드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경험이 역시 많은 건지 아주 훌륭했고요.
장르는 다르지만 다른 나라 참가 팀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저희의 어떤 해외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만(그건 과한 기대겠죠 ^^), 여러모로 저희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7. 피자에 찔려죽은 남성, 피자와 콜라를 먹고있는 사신, 몇년 전 공개되었던 도서관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등 반짝이고 남다른 감각들이 엿보이는데요.
이런 아이디어들은 어떻게 탄생하는건가요?
피자시리즈는 오롯이 저희 아트웍을 담당해주셨던 Little dumb works 작가님의 아이디어입니다!
그림체도 독특하지만 워낙 아이디어 넘치는 그림을 그리셔서 저희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아트웍을 부탁드렸어요.
도서관 뮤직비디오(2집 수록곡 Decay의 리릭비디오였습니다)는 다같이 병맛 아이디어 생각해내자! 해서 모아서 찍었던거라,
딱 누구의 아이디어다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유보컬이 한 70%이상 냈던것 같습니다. 유보컬이 원래 아이디어가 좋기도 하고,
예전 싸이월드 클럽 시절에는 웃긴 자료 올리기 담당이기도 했었어서요.
이번에도 그런 병맛 비디오를 한번 더 찍고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Q8. 이제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질문입니다. 어떻게 공부하면 카이스트를 갈 수 있나요?
대한민국 입시제도가 워낙 변화무쌍하므로 가까운 입시학원에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드립..........(회피)
Q9. 마지막으로 DOWNFALL FEST2018을 찾으실 관객여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라인업을 보니 어마어마하게 강하신 분들 많고 극악무도 하여 저희들은 뭐 거의 발라드이더라구요~!
저희 순서는 잠시 귀 쉬어가는 타이밍이라 생각하시고, 귀는 쉬되 몸은 쉬지 않게 저희랑 같이 뛰어놀수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Genres : Melodic Black Metal / Folk Metal
Homepage : http://www.bloodytyrant.com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pg/BloodyTyrantTW
Bloody Tyrant(폭군) 은 2008년 대만의 난터우 에서 결성된 블랙메탈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시도하고 있는 6인조 익스트림 메탈밴드이다.
결성 초기엔 블랙메탈적인 색채가 강했지만, 오랜시간동안 활동을 해 오며,
동양적 멜로디와 악기의 사용, 민속 스타일의 리듬등을 탐구,
현재는 독특하고 신비한, 그리고 아름다운 포크메탈 밴드로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이런 시도들은 2016년 중국의 민속악기 PIPA 연주자가 합류로 극대화 되었는데,
2011년 이들의 첫번째 내한당시에 공연을 봤던 메탈팬들의 경우
이런 변화된 모습에 놀랄 수 있다는 부분을 미리 안내드리고자 한다.
지루한 설명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이들이 가진 음악이 얼마나
반짝이고 빛나는 음악인지에 대해 유튜브 영상 공유를 통해
여러차례 포스팅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Bloody Tyrant(폭군)이 궁금한 자라면 우리 DOWNFALL FEST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지속적으로 소식을 받아보길 추천드린다.
Homepage : http://www.bloodytyrant.com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BloodyTyrantTW
PV : https://www.youtube.com/watch?v=odnk2bIPgQI
Genres : Post-Black Metal / Visual Kei
Homepage : http://madmansesprit.com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madmansesprit
Genres : Groove Metal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
Q1. 얼마 전 발매한 싱글앨범 304를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304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규 2번째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첫 번째 싱글 “304(BLACK SEA)”로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곡은 4년 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 후 만든 곡입니다.
그 후 많은 편곡을 거쳐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려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넣고 서정미를 극대화시키려 새로운 도전을 했습니다.
(모든 멤버가 하모니를 넣는 코러스 라인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모든 국민이 비통함을 느꼈던 대참사를 5분20초 안에 담아 절망, 분노, 삶의 간절함,
그리고 이제는 부정에 침묵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곡의 M/V : https://youtu.be/WctBcUj2q4g )
Q2.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304는 올해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정규앨범의 발매시기와 내용(수록곡수와 러닝타임 포함)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현재 해머링은 2번째 정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작업 시간이 1집에 비해 길어지고 있지만 좋은 작품을 내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2018년 후반기 2번째 싱글을 선보인 후 정규 2집은 내년 초로 잡고 있습니다.
수록곡은 9~10곡 예상하고 있으며 리메이크곡, 보너스트랙등도 생각중입니다.
Q3. 앨범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습니다. 앨범의 작업방식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앨범의 작업방식은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염명섭이 곡의 뼈대를 만들고 충분한 어레인지를 거쳐 레코딩에 들어가면서
맴버들과 프로듀서의 의견을 통해 계속 편곡하면서 동시에 레코딩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Q4. 앨범 발매 이후 예정된 활동에 대해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앨범 발매 후의 더 좋은 레이블과의 일본계약준비와 일본 투어를 더 많이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단독공연,지방투어, 평소에 해오던 클럽투어등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Q5. 이번에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펜타포트와 인연이 깊은것으로 알고있는데 그간 있었던 이야기들의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2010년 펜타포트 프린지 페스티발(월미도)를 시작으로 2013년 펜타포트 슈퍼루키 은상수상( 3rd 무대공연)
2015년 업라이징 무대(게이트 입구) 까지 계속해서 도전을 해왔습니다.
2018 펜타포트 서브스테이지까지 오는데 8년이 걸렸기에 더 뭉클했습니다.
Q6. 결성은 2005년으로 알고 있는데 첫 작업물인 EP앨범이 2013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작품이 나오기 까지 시간이 길었는데 특별한 이유나 어려움이 있으셨는지요?
2005년 결성당시, 보컬(김기찬)드럼(김용훈)으로 구성되었었고, 그당시 맴버들은 다양한장르의 카피곡들을 통해 아이덴티를 찾아가는 시기였습니다.
인천,경기,서울등에서 라이브를 하였지만 당시에는 맴버교체가 잦았습니다.
몇년 뒤 프로 뮤지션 기타(염명섭)과 베이스(유진아)가 합류 되면서 첫 작업물이 완성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멤버로 10년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7. 밴드 해머링이 주관하는 노머시페스트의 경우 매번 큰 이슈를 만들며 성공신화를 써 나아가고 있는데요,
노머시페스트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No Mercy Fest ( https://goo.gl/SjL44N 2015-현재 )
밴드 스스로 독립적인 기획 공연 시리즈 NO MERCY FEST 설립하여 현재까지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락/헤비니스 씬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일 음악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일본에서 노머시페스트 재팬을 개최하며 일본의 로컬 밴드들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8. 최근 주목하고 있는 밴드 해외1팀/국내1팀 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해외밴드중 her name in blood가 인상 이남는군요. 작년 펜타포트 때도 그랬듯이 무대에서의 그들의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국내팀은 티어드롭 입니다. 그들의 음악은 라이브에서 더 빛이발하고 그들만의 그르부로 팬들을 빠저 들게하고있습니다.
Q9. 마지막으로 DOWNFALL FEST2018을 찾으실 관객여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3년째 거듭하며 대한민국 메틀 페스트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다운폴 페스트!! 올해도 멋진팀들과의 교류를 기대합니다.
Genres : Death Metal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pg/BandTraitor
Q1. 부산출신으로 정말 오랜만에 신인 밴드가 나타난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사한 바로 진정한 의미에서 신인은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멤버별 기존 음악 활동 내용을 알고싶습니다.
트레이터라는 이름으로 결성한지는 약 5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3년 즈음이 지나서야 활동을 차츰 하고 있어서 어색하게도 신생 밴드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력?이라고 하자면 저(리더/드러머)와 베이시스트 Deadring은 거의 20년전부터 음악적 파트너였으며
과거 두드러진 활동이라면 니플하임이라는 블랙메탈 밴드에서 함께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저는 부산 위주의 몇몇 메탈밴드를 거쳐 연주해왔고 마지막으로 최고참 선배 데쓰메탈 밴드인 데릭에도 합류해 막내로서 조력하고 있습니다.
기타 김세준군 역시 고등학생 시절부터 메탈코어밴드로 시작해 오랜 기간 선,후배 사이로 교류,작업해왔으며
근래에는 매닉시브라는 밴드로 왕성히 활동해 부산의 메탈 기타리스트로서 입지를 잡아왔고,
막내이자 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보컬 오나은양은 매닉시브로 메탈계에 입문해 많은 사랑을 받은바 있으며
오랜 기간 휴식 후, 3년간 보컬이 없었던 트레이터에 귀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었습니다.
Q2. 같은 맥락에서 데스메탈 밴드도 아주 오랜만에 새 밴드의 출현인것같습니다.
데스메탈 팬들에게, 혹은 트레이터의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기존 데스메탈 음악과 트레이터의 음악적 차이점이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데쓰메탈을 근본으로 하지만 외골수적인 마인드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팀이나 그렇겠지만 저희만의 색을 지닌 음악을 만드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많지 않은 데쓰메탈 중에서도 조금은 스펙트럼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멤버 전반적으로 과거 Nu메탈에도 많은 영향을 받은 터라 형식과 감성면에서 잘 조합해서
재밌는 음악을 추구하고 있고 근래의 슬램데쓰 스타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계속 작업하고 변덕도 부려가면서 색깔을 조금씩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것 같습니다.
Q3. 베이스 연주자 없이 3인조로 활동을 하시다가 얼마 전 멤버 보강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기 베이시스트 없이 활동을 하셨던건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가요??
엄밀히 말하자면 베이스 멤버가 없었던 적은 없습니다. 밴드의 상황이 라이브가 필요했고-
베이스의 개인적 사정으로 어쩔수 없이 3인조로 라이브를 해서 그런 오해가 있긴 했습니다만,
베이스이자 프로듀서로 밴드의 음악적 코어인지라 그 자리를 라이브라도 세션으로 대신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멤버 누구도 단순히 파트가 급해서 구하고 자리를 채운게 아니기 때문에 대체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Q4. 올해 첫 앨범 릴리즈를 계획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앨범에는 몇곡 정도가 수록되며 러닝타임 길이는 얼마정도 될까요?
최초 계획은 1집을 먼저 내는것이었지만 전체적인 곡의 성향과 향후 1집의 완성도를 고려해서
4곡짜리 EP를 먼저 제작중입니다. 러닝타임은 저희 곡이 짧은 편이라 4곡+@해서 12~15분 가량 생각하고 있으며,
밴드의 현재보다 초기와 과거 스타일을 정리하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제작 중이며, EP 발매 이후
긴 활동이나 텀이 없이 1집 작업에 착수할 생각입니다.
Q5. 본 앨범의 작업방식에 대해 궁금합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전 과정 밴드 자체적으로 해내려고 여러면에서 오랜 준비를 했습니다.
락,메탈을 하시는 여러 녹음실 분들은 물론 존경하는 마음이지만,
기존 경험해온 녹음실과의 작업과 피드백 과정에서 밴드와 백프로 공감하고 작업하는 것은 힘들다고 느끼고,
또 현실적인 시간적인 여건 상 부족하더라도 밴드 내에서 저희의 역량을 오롯이 담아낼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프로듀싱은 베이시스트 Deadring이 도맡고 드럼만 제가 혼자 녹음 및 작업합니다.
Q6. 2018년 예정된 밴드의 주요활동에 대해 궁금합니다.
당연히 우선 첫번째 결과물 EP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는거구요,
다운폴 페스트도 밴드 입장에선 앨범과 함께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해서
멋진 라이브를 선보이는것이 바람이고 연말엔 1집 작업을 위한 스케치를 시작할듯 합니다.
Q7. 서울의 메탈헤드들에게 부산의 메탈씬에 대해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부산엔 많은 메탈밴드가 있지 않습니다.
메탈기획공연을 한번 하기에도 밴드도 관객도 부족한 현실이죠. 하지만 많지 않은 부산의 메탈밴드들은
각자 뚜렷한 색과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씩 서울로 올라가는 부산밴드들에도 관심을 조금 더 가져주시면 더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거고
부산밴드들도 더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Q8. 트레이터의 결성 당시나 음악활동 중 기억할만한 에피소드 1가지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트레이터의 결성 과정이 가장 큰 에피소드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5-6년전 부산의 그라인드코어 밴드에 합류해 드럼을 치고 있던 시기에서 시작됩니다.
기존 멤버 일부를 저의 멤버로 교체하기로 하고 함께 곡 작업과 연습을 하던 중 라이브도 잡혔는데
라이브를 열흘 앞두고 기존 멤버 두명이 못하겠다고 통보, 잠적을 했습니다. 저는 화도 나고 오기도 생기고
공석인 파트에 세션을 급히 부탁해서 라이브를 해내기로 했고 이 상태에 기존 팀으로는 의미가 없으니,
그 때 김세준군과 Deadring, 셋이서 TRAITOR라는 이름으로 팀을 새로 짠 계기가 됐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는 팀에 들어가 드럼을 치기만 했지 제 밴드를 만들 생각은 안했었는데,
어찌 보면 전화위복이라고도 생각하고 물론 당시 그 멤버들과는 이후에 다시 풀고 응원하는 사이입니다.
Q9. 마지막으로 DOWNFALL FEST2018을 찾으실 관객여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직 정규 앨범도 없는 밴드로 이렇게 멋진 메탈 페스트에 한자리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어느 공연보다도 아티스트, 관객 모두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하는 공연인지 봐왔기에
거기에 걸맞게 멋진 무대를 약속드리며 많은 분들에게 트레이터의 이름을 각인시켜 드리길 바랍니다.
오픈 : 16:30
시작 : 17:00
공연장 : 프리즘 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2길 6]
약도 | 합정역(2호선)->공연장 도보이동경로 | 홍대입구(2호선)->공연장 도보이동경로
공연문의 : 010-9926-3565
티켓가격
예매 : 35,000원
현매 : 45,000원
중고생 10,000 [현장구매만 가능 학생증 지참]
예매처 : 아이겟 [ www.i-get.net ]
싸이트 이용문의 : 1833-5313